경기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 시각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신냉전 시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유럽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 학술회의에서 공동 발표자로 나선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前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이같이 주장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윤덕룡 대표와 이은정 교수는 ‘지방정부가 쏘아 올린 평화의 구름: 서베를린 시장 빌리 브란트가 실천한 평화와 경기도의 더 큰 평화를 위한 생태평화 정책’이란 제목의 공동 발표에서 “경기도의 평화정책이 서베를린에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노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이 주관, 베를린자유대학교의 이은정 교수를 비롯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ardetto) 헬무트슈미트대학교 교수, 프랭크 엄(Frank Aum)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