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공공 재정데이터로 사회문제 해법 찾는다…프로젝트 공모전 시상
○ 21일 재정데이터 활용 사회·지역 문제 해결방안 발표, 우수 4개 팀 선정
○ 재정데이터 교육·전문가 멘토링·취업역량 강화 지원…경기북부 직업교육 13개 과정 마무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1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2026년 공공 재정데이터 문제해결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복분자’ 팀이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의 돌봄, 시군은 얼마나 부담하는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복분자’ 팀은 지방재정365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노인돌봄 관련 재정투입 규모와 재정자립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노인 1인당 재정부담은 지역별로 최대 약 12배 차이가 났으나, 재정자립도와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이용 현황과 사업별 지출내역 공개,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의 돌봄 연계체계 점검, 통합돌봄 재정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에 주목하고, 지역별 돌봄 수요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과 연결해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삼성경단’ 팀의 ‘FEST-FIT: 지역축제 재정·성과 비교와 기획 점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똑디(D)하자’ 팀의 ‘서비스 유사도 기반 노인복지 중복사업 진단’과 ‘살목지’ 팀의 ‘경기도 RFID 음식물쓰레기 계절별 배출 특성 분석 및 감량 정책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상장과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8개 팀이 참여해 공공 재정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지역 문제 분석 결과와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재단은 심사위원 평가와 참여자 공감투표 등을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발표회에 이어 교육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의 수료식도 진행됐다.
‘공공 재정데이터 문제해결 공모 프로젝트 과정’은 데이터 기반 문제 발굴부터 해결방안 도출까지 직접 수행하는 실무형 직업교육이다. 참여팀들은 지난달부터 재정데이터 교육과 현직 전문가의 단계별 멘토링을 통해 분석 주제를 구체화했다. 이후 자료 수집과 분석을 거쳐 도출한 결과를 보고서와 발표자료로 완성했다.
재단은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인성·직무 모의면접에서 자신의 경험과 프로젝트 성과를 설명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으며 취업 준비 역량을 점검했다. 팀별 결과물은 취업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면접 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과정은 올해 처음 도입한 ‘AI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 실무 입문 ▲공공 재정데이터 문제해결 공모 프로젝트 ▲AI-POT 연계 AI 활용 심화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AI 인재양성 프로젝트 3개 과정을 비롯한 올해 경기북부 직업교육 13개 과정의 운영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종만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참여자들이 공공 재정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발굴하고, 팀원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분석 성과가 취업과 새로운 직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